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 조선사 1분기 세계 선박수주 1위, 점유율 처음 50% 넘어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4-06 15:5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조선사들이 1분기 선박 발주량의 50% 넘는 물량을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6일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3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23만CGT(표준선 환산톤수, 88척)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국은 164만CGT(35척)를 수주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조선사 1분기 세계 선박수주 1위, 점유율 처음 50% 넘어서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대형 LNG운반선. <한국조선해양>

중국은 136만CGT로 점유율 42%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한국의 올해 1분기 선박수주 실적은 전 세계 선박발주량 920만CGT(259척)의 약 50%인 457만CGT(97척)으로 중국(386만CGT)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조선사들이 1분기 수주집계에서 중국을 앞선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며 분기기준 시장점유율이 50%에 달한 것은 클락슨 리서치가 데이터를 공개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 조선사들은 1~3월 발주된 대형 컨테이너선(1만2천TEU급 이상) 38척 가운데 21척(55%), 대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14만㎥ 이상)도 37척 가운데 26척(70%) 수주하는 등 주력 선종에서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건조가격을 나타내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3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56.17포인트로 2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