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보험회사 주가가 장 중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급격한 금리인상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보험주가 주목받고 있다.
6일 오전 11시24분 기준 한화손해보험 주가는 전날보다 4.90%(250원) 상승한 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주가는 4.74%(90원) 더해진 1990원에, 현대해상 주가는 4.43%(1400원) 오른 3만3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DB손해보험 주가는 7만1900원으로 3.60%(2500원), 흥국화재 주가는 4090원으로 2.63%(105원)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한화생명(2.21%), 동양생명(1.99%), 메리츠화재(1.93%), 흥국화재우(1.50%)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기준급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금리인상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주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회사는 전통적으로 채권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아 금리 인상 시기 수혜종목으로 꼽힌다.
현지시각으로 5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이르면 5월부터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금리가 50bp 인상될 수 있다며 가파른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