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미국 판매 증가 전망, "미국 전기차공장 설립 2분기 발표 예상"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4-06 11:07: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증설로 미국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최근 상향조정한 시설투자(캐펙스) 해당 지역은 앞으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을 세운 미국 시장이 될 것"이라며 "캐펙스 집행시점을 감안하면 올해 2분기 안에 공식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대차 미국 판매 증가 전망, "미국 전기차공장 설립 2분기 발표 예상"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현대차는 지난달 CEO인베스터데이 에서 2023년부터 3년 동안 시설투자(캐펙스) 금액을 2조7천억 원가량 높여잡았다.

최근 토요타와 닛산 등이 발표한 미국 전기차(EV) 현지생산 관련 내용은 대부분 1개의 차종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더욱이 2023년부터 생산할 계획을 세워 올 연말 GV70 현지생산을 검토하는 현대차보다 늦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 전기차 신규공장 설립이 가시화하먼 미국 총 판매계획 증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기아도 미국 생산 설비 증설에 관한 의사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는 2026년까지 전기차 판매목표를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인 81만 대로 제시했고 미국을 해외 최대 전기차 판매시장으로 보고 있다.

유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는 현지생산하도록 요구하는 방침을 세웠다"며 "현재 가동하고 있는 조지아공장은 2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스포티지로 풀가동되고 있어 신규공장 증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