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를 두고 미국에서 화재 위험과 관련한 조사가 시작됐다.
6일 오전 10시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2.00%(9천 원) 하락한 4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13만8324대를 대상으로 화재 위험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를 두고 "기존 리콜과 연관해 동일하거나 비슷한 배터리가 공급됐는지를판단하기 위한 후속 절차로 알고 있다”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앞서 2020년부터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 5개 자동차기업은 배터리결함에 따른 화재 위험을 이유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의 리콜(결함시정조치)을 실시한 바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동일하거나 유사한 장비를 구매한 다른 기업들과 연락해 그들이 제조한 모든 차량에서 결함이 있을 수 있음을 알리고 적절한 경우 철저한 리콜이 수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