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원자력 시공 인증 취득, "소형모듈원전시장 선점 노력"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4-06 10:2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기계학회(ASME)로부터 원자력 시공분야 인증을 취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미국기계학회로부터 원자력 부문 설치 및 공장조립(NA), 부품 및 배관 하위 조립품 등 제작(NPT), 지지물 제작(NS)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원자력 시공 인증 취득, "소형모듈원전시장 선점 노력"
▲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미국기계학회는 국제 공인기구다. 미국기계학회의 원자력 인증은 원자력 보일러 및 압력용기, 배관의 제작·설치 등에 관한 업격한 기술인증으로 권위 있는 인증제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인증을 통해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소형모듈원자로(MMR)사업 및 소듐냉각고속로(SFR)기술을 적용한 소형모듈원자로(SMR)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소듐냉각고속로는 액체 소듐을 냉각재로 쓰는 원자로다. 이는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금속연료를 사용해 경수로와 비교해 높은 출력밀도를 낼 수 있고 긴 주기의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원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소듐냉각고속로 기술을 활용해 캐나다 앨버타주에 100메가와트(MW) 급 소형원자로를 짓기로 했다. 또한 전력생산 및 공정열을 이용한 수소생산 등 기술개발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원자력 시공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기계학회의 원자력 시공분야 인증을 취득해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선점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