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앤아이와 금호에이치티 주가가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는 가운데 컨소시엄 참여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금호에이치티와 최근 에디슨EV의 관계사로 편입되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 유앤아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오후 3시15분 기준 유앤아이 주가는 전날보다 29.83%(3550원) 뛴 1만54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유앤아이 주가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재무적투자자(FI)를 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뒤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5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금호에이치티에 컨소시엄 참여 제안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금호에이치티 주가도 이날 전날보다 29.98% 급등한 2646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자동차용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전문기업이다.
앞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를 인수하려 했으나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못해 쌍용차 인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쌍용차는 3월28일 "당사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2022년 1월10일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관계인 집회(2022년 4월1일) 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인 2022년 3월25일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인수·합병 계약에 의해 자동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참여해 쌍용차 인수합병을 추진한 에디슨EV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결정에 대해 대법원에 특별항고를 제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에디슨EV 대신 최근 관계사로 편입된 유앤아이를 향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디슨EV는 2021사업연도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3월29일 장 마감 이후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