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3월 수입차 판매량이 줄어든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에 이어 수입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2년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4912대로 2021년 3월보다 8.7% 감소했다.
▲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8767대를 판매하며 수입 차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1월 BMW에 내줬던 판매대수 선두자리를 지난달 재탈환한 뒤 두 달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BMW는 6837대를 판매했다. 볼보(1309대), 미니(1273대), 아우디(1155대), 폭스바겐(1053대), 포르쉐(951대), 렉서스(554대), 지프(536대), 토요타(526대), 쉐보레(361대), 푸조(290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인 E250으로 1098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904대)이 2위, BMW 520(677대)이 3위였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차가 3월 2만2387대 팔리면서 전체 수입차의 89.9%를 차지했다. 미국차(1323대)와 일본차(1202대)가 뒤를 이었다.
사용 연료별로 살펴보면 가솔린차 1만1116대, 하이브리드차 7543대, 디젤차 2744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1936대, 전기차 1573대 등이다.
전기차는 판매량이 지난해 3월보다 3배 넘게 늘어 증가율 207.2%를 보였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4418대로 57.9%를, 법인구매가 1만494대로 42.1%를 각각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