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리가 지난해 7월 도입한 재사용포장재 '퍼플박스' <컬리> |
[비즈니스포스트]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재사용포장재 ‘퍼플박스’ 도입의 성과를 공개했다.
컬리는 재사용포장재 퍼플박스 출시 8개월 만에 종이박스 사용량을 445만 개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퍼플박스는 지난해 7월 컬리가 도입한 재사용 포장재로 약 47리터의 용량의 내용물을 담을 수 있다.
보냉효과도 뛰어나 외부온도(섭씨 기준)가 28도일 때 냉장제품은 12시간 동안 섭씨 10도를, 냉동제품은 11시간 동안 영하 18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컬리는 퍼플박스의 도입으로 상품 신선도 유지를 위한 아이스팩 및 드라이아이스 사용량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가입고객이 34%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아이스팩 사용량이 5.6%, 드라이아이스는 3.1% 각각 감소했다.
컬리는 고객의 재사용포장재 추가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보냉박스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개인보냉박스 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보유한 보냉박스의 보냉 기능성을 인증하는 절차만 거치면 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