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대치동 티몬 본사에서 진행된 티몬과 나팔꽃F&B의 업무협약식에 (왼쪽부터) 장윤석 티몬 대표이사, 배우 김수미씨, 정명호 나팔꽃F&B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몬> |
[비즈니스포스트] 티몬이 배우 김수미씨와 손잡고 요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한다.
티몬은 김수미씨의 아들 정명호 대표가 운영하는 나팔꽃F&B와 4일 콘텐츠 제작 및 상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4일 오전 서울 대치동 티몬 본사에서 열렸다. 김수미씨를 비롯해 송상엽 나팔꽃F&B 부회장, 정명호 대표, 장윤석 티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티몬은 앞으로 회사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커머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나팔꽃F&B와 함께 지방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관련 콘텐츠를 기획한다.
김수미씨는 전국을 다니며 각 지역의 특산품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식재료, 가공식품을 발굴하고 직접 제품들을 검증해 상품을 기획한다.
티몬은 이러한 모든 과정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한다. 티몬의 라이브방송 '티비온'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공동기획한 상품과 지역의 여러 상품들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티몬은 “배우 김수미씨의 요리실력과 음식, 식재료에 관한 전문성을 대중들이 신뢰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훌륭한 먹거리를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데 적극적 자문을 구할 것이다”며 “김수미씨가 오랜 기간 끊임없는 방송활동으로 꾸준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대중과의 소통, 공감능력도 뛰어난 만큼 제작될 콘텐츠의 이슈메이킹과 높은 바이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호 나팔꽃F&B 대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유통 채널의 확대 측면뿐이 아닌 상품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매출 확대와 기업의 이윤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윤석 티몬 대표이사는 “나팔꽃F&B가 한국 식문화 발전과 지역상생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한 기업 철학에 깊이 공감하고 티몬이 뜻을 같이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플랫폼사업자로서 가진 기술력과 인프라를 통해 나팔꽃F&B가 추구하는 사업 비전에 빠르게 도달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