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엔플러스가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 검토한다.
이엔플러스는 4일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 보도 관련 해명공시를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엔플러스는 “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 사항이 확인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안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날 이엔플러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엔플러스가 성장전략의 하나로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엔플러스가 쌍용차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이 보도되자 주가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4일 이엔플러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6%(1375원) 급등한 5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엔플러스는 소방차를 비롯해 환경 및 특수 특장차량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1980년 9월 세워졌다.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와 신소재분야 기술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2020년 6월 세계 최초로 2차전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소재 ‘액상 그래핀’을 개발했다.
그래핀은 탄소원자가 육각형 평면 구조로 배열된 물질을 말한다. 강도가 강하고 전도(전기가 통하는 정도)가 높아 여러 방면에 사용될 수 있는 신소재로 꼽힌다.
2021년 12월에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동일한 수준의 에너지밀도를 지닌 ‘그래핀 슈퍼커패시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래판 슈퍼커패시터는 2차전지의 한 종류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