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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여성 암환우에 화장 노하우 전수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5-13 13: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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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여성 암 환우를 돕기 위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부터 방문판매원 ‘아모레 카운셀러’와 함께 이 캠페인을 통해 암 치료 과정에서 외모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에게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여성 암환우에 화장 노하우 전수  
▲ 2015년 경희의료원에서 진행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에서 아모레 카운셀러가 여성 환우에게 화장을 해주고 있는 모습.
아모레퍼시픽은 10일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앞으로 약 두 달간 진행된다.

뷰티 전문가인 아모레 카운셀러와 교육강사들이 재능나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한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만30명의 여성 암환우 및 3337명의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류제천 아모레퍼시픽 Luxury BU(사업부) 부사장은 “아모레 카운셀러는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며 지난 52년간 ‘고객의 평생 뷰티 파트너’로 활동한 뷰티 전문가”라며 “아모레 카운셀러의 재능나눔으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을 통해 환우 여러분께서 아름다운 미소를 되찾고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캠페인은 상반기(5~7월)와 하반기(9~11월)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 해 동안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총 35개 병원에서 1500여 명의 환우를 대상으로 약 500여 명의 아모레 카운셀러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암 수술 후 2년이 지나지 않았고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캠페인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 스킨케어 제품,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브로셔로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캠페인 현장에서 전문 강사와 아모레 카운셀러 봉사단이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본인에게 잘 맞는 색상 선택,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표정 연습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뷰티 노하우를 소개한다.

또 화장품 빈병을 이용해 나만의 미니화분을 제작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 카드를 작성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아모레퍼시픽은 거동이 불편해 부득이하게 병원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환우를 대상으로 사연을 접수받아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단이 직접 환우의 자택 및 병실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 메이크업 유어라이프 행사 횟수 및 수혜 대상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 현지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지역을 2011년 중국(중국 현지 캠페인명: 妆典生命/장전생명), 2014년 베트남 등으로 확대해 현지 병원 및 중국 환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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