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4-04 1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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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가 웹툰과 관련한 대체불가토큰(NFT)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애플리케이션 '민클(MINCL)'을 통해 웹툰 NFT 베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 KT는 '민클(MINCL)'에서 웹툰 NFT 베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 KT >
민클은 NFT를 발행하고 활용하는 모임을 의미하는데 NFT를 발행한다는 의미의 '민팅'과 모임·동아리를 뜻하는 '클럽'의 합성어인 '민팅클럽(Minting Club)'의 줄임말이다.
KT는 첫 NFT 베타서비스에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웹툰인 '간신이 나라를 살림'을 활용한다.
간신이 나라를 살림은 KT스튜디오지니의 자회사인 웹소설 및 웹툰 콘텐츠기업 스토리위즈가 제작한 웹툰이다. 이번 NFT 베타서비스에 맞춰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웹툰을 연재한다.
간신이 나라를 살림 NFT는 민클앱 회원이 NFT 청약을 통해 보유할 수 있다.
청약에 당첨된 고객은 주요 이미지의 NFT를 무료로 받아 웹툰의 팬임을 증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NFT 관련 이벤트 참여 인증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KT는 신한은행과 협력해 민클앱을 설치하고 신한은행 '신한 쏠(SOL)' 앱에서 이벤트를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민클포인트와 NFT를 무료 제공한다.
민클포인트는 민클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포인트를 모아 다양한 모바일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KT는 올해 1월 신한은행과 미래성장 디지털전환(DX)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 이번에 NFT부문에서 처음으로 협력이 진행된다.
KT그룹 금융 계열사인 BC카드와 케이뱅크와도 제휴해 민클앱을 설치하고 BC카드앱 '페이북'과 케이뱅크앱 '케이뱅크'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똑같은 혜택을 준다.
KT는 이번 NFT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KT그룹의 다양한 자산과 역량을 활용해 NFT사업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민클서비스는 KT가 그룹 자산을 활용한 첫 NFT 사례이면서 동시에 신한은행과 협력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사례다"며 "앞으로도 KT는 KT그룹 자산을 활용하고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NFT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