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투파워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한 뒤 둘째 날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58분 기준 지투파워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50%(3700원) 내린 3만15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지투파워는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받아 나눠주는 전력 시스템인 수배전반과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을 제조, 설치하는 기업으로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일 지투파워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6400원)의 2배인 3만2800원에 형성된 뒤 장 초반 한때 29.88% 급등한 4만26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시초가 대비 7.47% 상승한 3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투파워는 앞서 3월17일과 1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29.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500~1만6400원) 최상단인 1만6400원으로 결정했다.
3월22일과 23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2029.37 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 약 3조7천억 원을 모았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