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3월 수출액 수입액 역대 최대, 무역수지는 한 달만에 적자 전환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2-04-01 19:3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3월 수출액과 수입액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634억8천만 달러, 636억2천만 달러다.
 
3월 수출액 수입액 역대 최대, 무역수지는 한 달만에 적자 전환
▲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이미지.

2021년 3월보다 수출은 18.2%, 수입은 27.9% 늘었다.

수출과 수입 모두 무역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수출은 2020년 11월부터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3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27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23.4% 늘었다. 

품목별로 수출액을 살펴보면 반도체, 석유화학 수출액은 각각 131억2천만 달러, 54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38%, 14.8% 늘어났다.

무선통신(44.5%), 디스플레이(48.4%), 철강(26.8%), 바이오헬스(24.2%), 컴퓨터(33%) 등 품목도 지난해 3월보다 수출액이 급격하게 늘었다.

다만 자동차 수출액은 39억7200만 달러로 9.7%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아세안에서 각각 156억3천만 달러, 95억6천만 달러, 120억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 시장에서 모두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이 세 지역의 수출액은 2021년 3월보다 각각 16.6%, 19.9%, 44.4% 늘었다. 

중동(17.4%), 중남미(25.6%), 일본(14.4%), 인도(12.9%) 등에서도 수출액이 늘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하는 독립국가연합(CIS)로 수출은 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7% 감소했다. 

수입액이 급증한 데에는 국제유가가 급격하게 상승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원유·가스·석탄 등을 포함한 에너지 수입액은 2월보다 무려 84억7천만 달러 증가한 161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액이 급증하면서 2월에는 흑자였던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1억4천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문승옥 산업부 장관은 “최근 유례없이 급등한 에너지 가격,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무역 적자가 바생했다”며 “우리의 무역·공급망 전반적으로 우호적이라고 보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무역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아크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