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탑승객들이 출국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하루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2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이 올해 처음으로 2만 명을 넘겼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일 하루 이용객은 출국 1만104명, 입국 1만1542명 등 모두 2만 1646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은 올해 들어 계속 1만~1만5천 명 수준이었으나 2만 명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3월21일 이후 입국자 자가격리가 면제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21일 1만1334명에서 23일 1만4653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이후 첫 주말인 25~27일에는 4만6926명이 이용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1만5천 명을 넘어섰다.
직전 주말인 18~20일 이용객 수 4만162명과 비교하면 한 주만에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16.84% 늘었다.
31일에는 1만7496명까지 하루 이용객 수가 증가했다.
정부의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는 이날부터 대부분의 방역 관련 시설물이 철거됐다.
다만 입국자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나 유증상자는 여전히 대기 장소에 머물며 방역당국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