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04-01 10:28:24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노랑풍선이 신임 대표이사에 김진국 전 하나투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노랑풍선은 31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김진국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 김진국 노랑풍선 신임 대표이사 사장.
김진국 신임 대표이사는 여행업계 전문경영인이다.
그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을 거쳐 18년 동안 하나투어에서 근무했으며 글로벌경영관리본부장을 거쳐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대표이사를 맡아 하나투어를 이끌었다.
노랑풍선은 김 대표 선임을 두고 “최근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업체로 도약을 위해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여행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조직을 정비하는데 있어 김진국 대표는 전문성과 경륜을 두루 갖춘 적임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취임하며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여행업계는 생존을 걱정할 정도로 혹독한 시련의 시기를 보냈다"며 "여행 정상화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노랑풍선의 국내 1위 직판 여행사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상품 및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해 선도업체로 성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노랑풍선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고재경 회장, 최명일 회장은 2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밖에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기존 안건도 모두 승인됐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