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푸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대외변수의 부정적 흐름 등으로 영업이익 부문에서 시장 기대치의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신세계푸드 목표주가 12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신세계푸드 주가는 전날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대외변수의 부정적 흐름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 원가상승 등에 따라 단기 이익성장 기대치가 다소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급식부문은 최근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재택수요 증가로 식수인원이 줄어들고 대체인력 수요증가 및 원부자재 가격상승의 영향이 영업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급식부문은 1분기 매출 51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0% 줄어든 것이다.
다만 급식부문의 영업실적은 차츰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저수익 사업장 철수와 함께 고정비 부담이 낮은 형태의 사업모델 전환이 유효하다”며 “대형 사업장 추가수주도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식부문은 비수기를 마치고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외식부문의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노브랜드버거의 영업실적 및 신규 출점 속도에 영향을 미쳤다”며 “2분기 이후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노브랜드 매장 수를 170개에서 24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빵 부문은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상품 고급화, 오프라인 매장 재단장 관련 비용 지출이 마무리된다면 소비자 니즈에 맞춘 추가성장이 예상된다”며 “온라인 채널 확대에 따라 영업시간 및 영업일수 규제 리스크의 완화도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신세계푸드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939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4.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9.5% 줄어드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