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작년 순손실 2160억, 매출은 2배 증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3-31 18:3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해 순손실을 이어갔다. 다만 영업수익(매출)은 2배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3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1796억 원, 순손실 216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0년보다 영업손실과 순손실 모두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작년 순손실 2160억, 매출은 2배 증가
▲ 토스 로고.

비바리퍼블리카는 2020년에는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725억 원, 순손실 910억 원을 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결제 부문의 공격적 마케팅과 평생무료 송금제 도입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 토스증권 등 사업 초기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손실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다만 영업수익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 7808억 원을 냈다. 2020년 3898억 원과 비교해 100% 늘었다. 최근 3년 동안 비바리퍼블리카의 영업수익 누적성장률은(CAGR) 연 142%에 이른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인터넷은행 토스뱅크, 증권사업을 하는 토스증권, 결제사업을 하는 토스페이먼츠, 보험사업을 하는 토스인슈어런스, 해외사업을 하는 비바리퍼블리카베트남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순손실 806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규제 등으로 대출영업을 지난해 출범 이후 열흘 정도밖에 하지 못한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서 같은 길을 걸어온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들처럼 토스뱅크도 성장하는 기업의 사업 초기 많은 투자비용이 든다는 점을 경험하고 있다”며 “여수신 상품의 확대, 신상품 출시 등으로 빠른 시간 내에 재무적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1월 대출 영업을 다시 시작해 3월18일 기준 여신잔액 약 2조5천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보다 5배 늘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