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TIME100 Most Influential Companies)’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하이브> |
[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타임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하이브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TIME100 Most Influential Companies)’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타임은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100대 기업 리스트는 산업부문 전체를 아우르며 세계 각지의 편집자와 특파원, 업계 전문가로부터 추천받은 기업 가운데 연관성, 영향력, 혁신, 리더십, 성과 등을 포함한 주요 요소를 평가해 최종 선정된다.
타임은 2022년도 100대 기업 리스트에서 하이브를 ‘팝 파워하우스(THE POP POWERHOUSE)’부문 리더로 선정하고 음악산업의 혁신을 만들고 있는 기업으로 소개했다.
방시혁 의장은 타임과 인터뷰에서 “하이브의 비전은 음악에 기반한 글로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되는 것으로 우리는 사업의 경계를 확장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타임은 “작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시작한 하이브가 진화를 거듭해 현재는 아티스트와 음악 지식재산(IP)에 기반한 전방위적 사업을 전개하며 마치 디즈니와 같은 지식재산 홀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하이브의 사업구조도 높게 평가했다.
타임은 “하이브가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부분은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 아티스트와 팬의 교감 활동, 티켓팅, MD상품 구매 등을 가능하게 한 기술에 투자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타임은 한국⋅일본⋅미국에서 새 아티스트 팀을 준비하고 있는 하이브의 행보도 전했다.
하이브와 함께 올해 100대 기업 반열에 오른 곳으로는 애플과 디즈니, 아마존 등이 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