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3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 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
최 사장은 KDB생명의 상근 감사위원과 대표이사직을 역임해 KDB생명의 경영현황과 조직 이해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DB생명은 “최 사장이 KDB생명 매각 절차 장기화에 따른 관련 사항 조율과 경영 연속성 측면에서도 안정 속 변화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KDB생명은 이날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2022년 경영전략도 발표했다.
KDB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과 매각 지연에 따른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개발 △각 채널의 영업력 회복 추진 △보험회계기준 전환 대응 △디지털 혁신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최 사장은 “보험시장을 둘러싼 대외 환경과 매각 지연에 따른 경영 상황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과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낸 KDB생명 조직원들의 저력을 믿고 다시 한번 고객에게 사랑받는 KDB생명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영 쇄신과 조직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1950년 태어나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한국세무사회 상근 부회장,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2021년부터 KDB생명 대표이사로 일해오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