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포스터. < LG생활건강 > |
[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이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공익재단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4월15일까지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3년차를 맞는다.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아름다운재단에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된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LG생활건강과 아름다운재단은 지체 장애,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여성 25명을 선정해 1인당 500만 원 안팎 수준의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보조기기 전문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보조공학 전문가와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 교육,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지원되는 보조기기는 이동용(휠체어, 보행감지기, 경사로), 차량용(컨트롤러, 사이드서포터, 방향지시기), 학습용(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점자학습기), 육아용(배변알리미, 높이조절 유아침대)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키우는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보조기기 지원으로 지원자 분들이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며 "사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ESG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