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2-03-29 15: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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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통합이 본격화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한국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의 통합작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코리아세븐은 먼저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두 브랜드의 조직통합과 업무표준화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물류와 전산, 시설 등 제반 시스템의 일원화에 우선 집중한 뒤 기존 미니스톱의 강점이었던 즉석식품을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플랫폼인 푸드드림과 융합해 경쟁력을 높여가기로 했다. 푸드드림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와 넓고 쾌적한 매장을 표방하는 미래형 편의점 모델이다.
코리아세븐은 과거 인수합병을 2차례 성공한 경험을 살려 조직 안정화를 위한 '원 팀, 원 드림(One Team, One Dream)'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는 "차별화 상품과 운영시스템, 인프라 설비, 혁신 플랫폼, 가맹점 상생 등 여러 분야에서 레벨업 방안을 검토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코리아세븐과 기존 한국미니스톱 두 회사가 가진 핵심역량이 융합되면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터닝포인트(전환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세븐은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와 공동구매, 통합 마케팅, 콜라보 상품 개발, 차별화 서비스 도입 등을 진행해 그룹 계열사 사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