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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EV 주가 장중 하한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결국 무산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3-28 12: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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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디슨EV 주가가 장 중반 급락하고 있다.

에디슨EV가 포함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대금을 납입하지 못해 인수가 무산된 데 영향을 받았다.
 
에디슨EV 주가 장중 하한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결국 무산
▲ 에디슨EV 로고.

28일 오후 12시15분 기준 에디슨EV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5일보다 29.80%(5200원) 떨어진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25일까지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 잔금을 예치하지 않아 인수합병(M&A) 계약이 자동으로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가 체결한 계약서에는 에디슨모터스가 관계인 집회일(4월1일) 5영업일 전인 3월25일까지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하지 않으면 그 즉시 계약이 해지된다는 내용이 명시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앞서 1월10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계약금으로 304억8천만 원을 지불한 뒤 인수대금 잔금으로 약 2743억 원을 납입해야 했다.

에디슨모터스는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을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관계인 집회 일정을 5월 중순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으로 쌍용차의 회생 전망도 어두워졌다.

지난해 SM그룹 등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다수 기업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던 바 있어 M&A가 재추진되더라도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규 인수자가 없으면 최악의 경우 청산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쌍용차의 부채 규모는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채권 약 3900억 원과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약 6천억 원을 합친 액수다.

이날 현재 에디슨EV가 최대주주로 있는 정형외과용 신체보정기기 제조업체 유앤아이 주가도 29.90%(7400원) 떨어진 1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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