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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투자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 기대감 키운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3-24 18: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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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투자자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코스피200 편입 이후 공매도가 허용되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는데 최근 들어 기관투자자에 이어 외국인투자자까지 주식 매입에 가세하면서 주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돌아온 외국인투자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 기대감 키운다
▲ LG에너지솔루션 로고.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3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외국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33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투자자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것은 상장 초창기인 2월7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외국인투자자는 이후 2월 중순까지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사고 팔기를 반복하다 2월14일부터 3월21일까지는 2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가 2월14일부터 3월21일까지 순매도한 LG에너지솔루션 주식 규모는 1조3180억 원에 이른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공매도가 허용되고 일정 시간이 지난 만큼 주가가 충분히 저점으로 내려갔다고 보고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담는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코스피200 편입에 따라 공매도가 가능해진 3월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저가를 쓰며 40만 원선이 무너졌고 전날에서야 가까스로 40만 원선을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매도 거래대금도 지속해서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매도 거래대금은 11일과 14일에는 각각 2626억 원과 2918억 원에 이르렀는데 15일 1036억 원을 거쳐 16일부터는 1천억 원 아래로 떨어졌고 24일에는 100억 원 아래로 내려왔다.

기관투자자는 외국인투자자보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담기 시작했다.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 11일 이후 지속해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순매수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11일 이후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기관투자자가 순매수한 LG에너지솔루션 주식 규모는 2829억 원에 이른다. 국내 주식 가운데 가장 많이 샀다.

기관투자자에 이어 외국인투자자도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쌍글이 매수에 LG에너지솔루션 주가도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24일 전날보다 0.25%(1천 원) 오른 40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사상 최저가를 찍은 15일 이후 16일 반등에 성공해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최근 7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률은 13.49%에 이른다.

증권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주가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바라본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새롭게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매수를 추천하며 목표주가로 52만 원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없이는 전기차도 없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이후 2차전지 투자심리 부진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지만 앞으로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완성차의 생산 정상화에 힘입어 추가적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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