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기관투자자가 24일 SK하이닉스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4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1810억 원어치 매수하고 2585억 원어치 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776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는 1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SK하이닉스를 향한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2.43%(3천 원) 내린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2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50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4317억 원어치를 사고 4825억 원 어치를 팔았다.
기관투자자는 22일과 23일 이틀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삼성전자 주가는 0.99%(700원) 내린 6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세아메카닉스(-234억 원), 네이버(-220억 원), LG전자(-207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가 많이 순매도한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 252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2일과 23일 이틀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투자자가 이날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두산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두산 주식을 25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345억 원어치를 사고 87억 원어치를 팔았다.
기관투자자는 17일 이후 5거래일 연속 두산 주식을 향한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24일 두산 주식은 5.13%(6천 원) 내린 11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SDI와 OCI가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삼성SDI와 OCI 주식을 각각 244억 원과 13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SDI 주가는 2.12%(1만1천 원) 상승한 53만1천 원, OCI 주가는 4.55%(5천 원) 오른 1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에쓰오일(106억 원), 동진쎄미켐(89억 원), LG에너지솔루션(85억 원), 엔켐(77억 원), 엘앤에프(71억 원), 현대중공업(61억 원), 한국가스공사(61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