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만 5∼11세 소아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작, 일일 사망자 470명 최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3-24 15:2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 5∼11세 소아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작, 일일 사망자 470명 최다
▲ 24일 0시 기준 기준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비즈니스포스트] 방역당국이 만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40만 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47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5세에서 11세 소아 기초 접종 사전예약이 오늘 0시부터 시작됐다"며 "접종은 3월31일 목요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아 기초 접종 대상은 출생연도 기준으로 2010년 태어나 생일이 지나지 않은 소아부터 2017년 태어나 생일이 지난 소아까지 약 307만 명이다.

소아 접종에는 화이자가 개발한 소아용 백신이 쓰인다. 이 백신에는 유효성분이 12세 이상 대상 기존 백신의 3분의 1(30㎍→10㎍)만 들어있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은 8주 간격으로 시행된다. 다만 의학적 사유 또는 개인 사정에 따라 조기에 2차 접종이 필요할 때 식약처 허가 간격인 3주 범위 안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소아 접종은 안정성 및 이상반응 점검 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사전예약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예약 뒤 약 1200개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게 된다.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원하면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전화해 백신 여분이 있는지 확인한 뒤 방문하면 된다.

정부는 접종에 참여한 모든 5세에서 11세를 대상으로 접종 시 등록된 연락처를 통해서 일정 기간 동안 주의사항 및 조치사항을 안내한다. 초기 접종자 가운데 문자 수신에 동의하면 접종이후 일주일 동안 능동 감시를 통해 건강 상태 및 일상생활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39만553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082만2836명이다. 

사망자는 470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에 일일 사망자로는 가장 많다. 사망자가 늘어난 것은 이전에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 단장은 "확진되면 입원 후 보통 열흘 정도의 기간을 거쳐 사망하게 된다"며 "지금 사망자가 늘어난 것은 이전에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난주에 비해 사망자가 늘었고 이번주 평균 사망자는 전주 보다 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조금 더 증가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