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제과가 올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특히 ‘메가 브랜드’ 육성에 집중해 글로벌 경영 성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 롯데그룹 식품군 총괄대표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 |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 총괄대표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은 23일 주주총회에서 올해 롯데제과의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별 핵심 카테고리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영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디지털 전환(DT)을 바탕으로 업무체계도 개선해나간다.
이 사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제조와 물류 인프라의 혁신적 효율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적 미래성장모델 구축에 힘쓰겠다"며 "'헬스 앤 웰니스' 기반 강화를 통해 세대별 고객 니즈(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건강하고 좋은 제품 출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전반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여러 난관 속에도 롯데제과는 국내외 경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을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2021년에 매출 2조1454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3.3% 성장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085억 원으로 같은 기간 약 4.5% 줄었다.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