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HLB생명과학, 항암제 리보세라닙 반려견용 개발 임상 승인 받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3-23 10:4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LB생명과학이 항암제 리보세라닙을 동물용으로 개발한다.

HLB생명과학은 리보세라닙을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허가용 임상시험계획(IND)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HLB생명과학, 항암제 리보세라닙 반려견용 개발 임상 승인 받아
▲ HLB생명과학 로고.

동물용 항암제는 단 1회 임상만으로 곧바로 시판이 가능하다.

유선암은 비만세포종(피부암)이나 림프종과 함께 반려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종이다. 사람보다 동물에게서 약 4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LB생명과학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동물용 항암제가 승인받은 사례는 없다. 또 해외에서 처방되는 동물항암제는 비만세포종 치료제에만 국한돼 있다.

HLB생명과학은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안에 허가 신청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용해 HLB생명과학 사장은 "이번에 승인된 임상 시험을 통해 리보세라닙이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로 유효함을 입증한다면 세계 최초로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가 된다"며 "다른 고형암 및 림프종 등의 혈액암에도 순차적으로 유효성을 증명해 반려견 대상 범용 항암제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리보세라닙은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VEGFR2)를 표적하는 항암제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HLB생명과학은 리보세라닙의 국내 판권 및 유럽과 일본 판권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