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기관투자자가 3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담았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2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28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343억 원어치를 사고 61억 원어치를 팔았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2.98%(1만1500원) 오른 39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11일 이후 7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을 향한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18일부터는 3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이 기관투자자가 22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2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셀트리온 주식을 460억 원어치 사고 204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2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 주가는 7.18%(1만3천 원) 내린 16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 지분을 대규모 매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내렸다.
이밖에 SK이노베이션(184억 원), 삼성전기(180억 원), 현대차(163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 326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전날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하루 만에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투자자는 14일부터 18일까지 5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가 이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두산중공업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두산중공업 주식 17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49억 원어치를 사고 319억 원어치를 팔았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0.46%(100원) 내린 2만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메지온이 기관투자자가 많이 던진 종목 2위를 차지했다.
기관투자자는 메지온 주식을 28억 원어치 사고 182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155억 원으로 집계됐다.
메지온 주가는 18.37%(1만8900원) 하락한 8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개발 중인 신약 ‘유데나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HMM(-87억 원), LG이노텍(-64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62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