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청사진 5월초 발표, 국민 대토론회도 연다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3-21 16:1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 국민들에게 새 정부 국정과제를 발표한다.

국정과제 수립 절차에는 국민 대토론회를 통한 공감대 형성 과정이 포함됐다.

신용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 대변인은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 선정 일정은 5월 초 대국민 발표를 목표로 수립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청사진 5월초 발표, 국민 대토론회도 연다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수위는 3월29일까지 분과별로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 대변인은 “각 부처에 이미 업무보고 양식과 작성 지침이 배포됐다”며 “이번 주 금요일(25일)까지 주요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고 기타부처는 29일까지 업무보고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부처를 먼저 선정해 보고를 받을지는 분과별로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기반으로 국정과제를 검토한 뒤 4월4일에 1차, 4월18일에 2차 국정과제 선정을 거쳐 4월25일에 국정과제 최종안을 마련한다.

이후 5월2일 전체회의를 열고 확정된 국정과제안을 당선인에게 보고한다. 윤 당선인은 5월4일에서 9일 사이에 확정된 안을 국민들에게 발표한다.

신 대변인은 국정과제 선정과 관련해서 “공약사항이 우선시 될 것이고 각 분과위원들이 생각하는 사항, 정부 부처에서 생각하는 사항 등을 종합해 1차 후보 과제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국정과제 선정과정에서 국민과 소통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 대토론회를 한다는 것까지는 결정이 됐으나 일정과 형식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갈지 후보과제를 제시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갈지는 조금 더 진행하며 보겠다”고 말했다.

또 인수위 각 분과별로 최소 1회 이상 현장방문도 추진한다.

신 대변인은 “분과 별로 활동 계획을 짤 때 반드시 현장방문을 1회 이상 넣으라고 지침을 내렸다”며 “과학기술교육 분과라면 연구현장을 갈 수도 있고 관련 교육혁신 현장을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