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리니지W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최근 공개한 신작 TL와 프로젝트 E의 영상 반응이 긍정적인 점이 기대감을 높히는 요소로 평가됐다.
21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7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1분기 리니지W의 매출을 바탕으로 20%대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매출 급증과 비용 감소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매출 7446억 원, 영업이익 164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5.3%, 영업이익은 190% 늘어나는 것이다.
신작 영상의 반응이 뜨거운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엔씨소프트는 3월17일 신작 TL의 게임 내 영상 및 프로젝트 E 2차 광고 영상을 공개했는데 공개 하루만에 각각 조회수 50만 회를 넘겼다.
앞서 2월14일 공개한 프로젝트 E, 프로젝트 R, 프로젝트 M, 블레이드&소울 S, TL 등 신작 5종의 광고 영상은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도 짚었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초 K팝 플랫폼 유니버스를 출시했는데 1년 만에 33팀의 아티스트가 입점했고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 규모는 500만 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