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3-18 18: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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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의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가 프랑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픽코마를 운영하는 카카오픽코마는 18일 프랑스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종합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의 행보를 시작했다.
▲ 카카오픽코마 로고.
프랑스 픽코마는 안드로이드에서 먼저 출시됐다. 올해 상반기 안에 iOS앱과 Web 서비스도 제공된다.
프랑스 픽코마에는 한국 카카오페이지와 일본 픽코마에 적용된 ‘기다리면 무료’가 도입된다.
'기다리면 무료'는 이용자가 콘텐츠 열람 후 일정 시간을 기다리면 다음 한 편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픽코마는 "픽코마의 가장 큰 강점은 일본 만화와 한국 웹툰을 동시에 서비스한다는 점이다"며 "프랑스에 공개되지 않은 작품 라인업을 구성하는 등 현지 이용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작품을 서비스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김형래 카카오픽코마 유럽법인 대표는 “프랑스 픽코마는 이용자들의 취향과 수요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장르의 신선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며 “또한 향후 프랑스 현지 만화(BD)를 비롯해 유럽 전역의 작품들까지 아우르며 작품 비중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9월 픽코마 유럽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김형래 대표를 선임했다.
김형래 대표는 유럽의 첫 디지털만화플랫폼인 델리툰SAS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내는 등 현지 디지털 콘텐츠 산업 전문가로 평가된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