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약이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이하 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생산한다.
동국제약은 17일 현대바이오와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의 완제품 제조 및 시험에 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앞서 2월 현대바이오와 맺은 CP-COV03 생산 업무협약에 따른 본계약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국제약은 CP-COV03의 원자재 구입을 포함한 완제품 전 공정 수탁 생산, 원자재 시험 및 제품의 출하시험 등을 포함한 전반적 시험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바이오는 올해 1월 식약처에 CP-COV03의 임상2상 시험계획 신청서를 제출해 16일 승인받았다.
임상2상을 통해 치료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뒤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승인을 받는 즉시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국제약은 “CP-COV03이 출시되면 국내 및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생산망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CP-COV03의 성공적인 국내 및 글로벌 개발을 위해 현대바이오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