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청와대 참모 단속, "당선인 국정운영 방향에 개별 의사표현 말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3-18 14:2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들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활동 관련 발언을 단속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참모들에게 “당선인 측의 공약이나 국정운영 방안에 대해 개별적 의사표현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청와대 참모 단속, "당선인 국정운영 방향에 개별 의사표현 말라"
문재인 대통령.

윤 당선인과 회동에 앞서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지 말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기(청와대) 안 쓸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 되나 묻고 싶다”며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비판한 바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 만나기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당선인과 빠른 시일 내 격의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16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만날 예정이었으나 회담 조율과정에서 무산됐다.

윤석열 당선인 쪽에서도 지나친 신구 정권 갈등을 우려하는 발언이 나왔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수위원들은 개별적 의견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위원들이 개별적으로 검토된다는 말만 해도 정책들이 변경·폐기 되거나 사회적으로 혼란이 많았다”며 “이 점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