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2년 편의점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편의점업황이 회복돼 BGF리테일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BGF리테일 주가는 17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2022년은 편의점 산업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효과로 특수입지의 점포의 매출이 살아나고 도시락 및 간편식(F&F) 판매도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점포수 증가 및 상품 믹스(배합)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BGF리테일의 점포수는 2021년 1만5855개로 2020년보다 932개 늘었다.
BGF리테일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270억 원을 올려 2021년 1분기보다 2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새 정부가 내놓을 정책이 BGF리테일을 향한 투자심리도 개선할 것으로 바라봤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기간 지역 및 업종별 최저임금을 차등적용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최저임금상승률이 둔화돼 BGF리테일을 포함한 편의점업계의 인건비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748억 원, 영업이익 2231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1.9%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