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항공주 장중 강세, 국제유가 진정세에 방역지침 완화로 여행수요 기대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3-16 11:4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주가 장 중반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 밑으로 내리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방역지침도 완화되면서 항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주 장중 강세, 국제유가 진정세에 방역지침 완화로 여행수요 기대
▲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16일 오전 11시35분 기준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6.98%(1400원) 뛴 2만14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진에어 주가는 전날보다 5.03%(900원) 상승한 1만8800원에, 제주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4.46%(950원) 오른 2만22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대한항공(3.76%), 티웨이항공(3.59%), 에어부산(1.25%) 등 주가도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37%(6.57달러) 내린 배럴당 9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가 1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2월 말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6.54%(6.99달러) 하락한 배럴당 99.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배럴당 130달러를 넘기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평화회담을 재개한 가운데 중국의 선전시 봉쇄조치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및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방역지침도 완화돼 항공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21일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자에 한해 7일 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여객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