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외국인투자자가 7거래일 연속 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다수 팔았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5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2263억 원어치 사고 3778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15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0%(700원) 내린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는 전날 6거래일 만에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는데 하루 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투자자는 3월 들어 3일과 14일 이틀을 빼고 매일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가 3월 들어 이날까지 순매도한 삼성전자 주식 규모는 1조2784억 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순매도 2위인 LG에너지솔루션 7326억 원보다 70% 이상 많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순매도한 종목 2위에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1123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430억 원어치를 사고 1553억 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투자자는 2월14일 이후 이날까지 19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순매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10%(4천 원) 내린 35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사상 최저가 기록을 새로 썼다.
SK하이닉스(-951억 원), HMM(-762억 원), LG화학(-507억 원)이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순매도한 종목 3위와 4위, 5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02%(3500원) 내린 11만2500원, HMM 주가는 7.83%(2700원) 하락한 3만1800원, LG화학 주가는 3.94%(1만8천 원) 빠진 43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712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3월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투자자는 최근 7거래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5조5천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5일 카카오뱅크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자는 카카오뱅크 주식을 27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479억 원어치를 사고 204억 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투자자는 3월1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카카오뱅크 주식을 담았다.
카카오뱅크 주식은 5.42%(2700원) 오른 5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랩과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는 안랩과 에스디바이오센서 주식을 각각 168억 원과 15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안랩 주가는 1.53%(1400원) 내린 9만 원, 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는 5.89%(3200원) 상승한 5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128억 원)과 고려아연(116억 원), 기아(104억 원), 팬오션(94억 원), LG디스플레이(86억 원), KT(79억 원), 우리금융지주(79억 원) 등이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