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기관투자자가 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았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5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494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1750억 원어치를 사고 2244억 원어치를 팔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0%(700원) 내린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11일과 14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다만 순매도 규모는 11일 2053억 원, 14일 818억 원에서 지속해서 줄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3월 들어 8거래일 동안 3일과 10일 이틀을 제외하고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하는 등 삼성전자 주식을 다수 팔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3월 들어 이날까지 삼성전자 주식 820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가 15일 두 번째로 많이 판 종목은 하이브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하이브 주식 11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37억 원어치를 사고 150억 원어치를 팔았다.
하이브 주가는 4.21%(1만2천 원) 내린 27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많이 순매도한 종목 3위와 4위, 5위에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삼성전기가 각각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삼성전기 주식을 각각 106억3천만 원과 105억6천만 원, 104억9천만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02%(3500원) 하락한 11만2500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05%(4천 원) 빠진 19만1500원, 삼성전기 주가는 0.66%(1천 원) 내린 15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11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10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기관투자자가 이날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카카오뱅크 주식을 321억 원어치 사고 46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2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5.42%(2700원) 오른 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2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26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501억 원어치를 하고 233억 원어치를 팔았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10%(4천 원) 내린 35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사상 최저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밖에 삼성SDI(231억 원), 하나금융지주(223억 원), LG화학(170억 원), LG전자(154억 원), 네이버(150억 원), KB금융(145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144억 원), KT(137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