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매출 1016억7700만 원, 영업이익 51억4200만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5.9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
|
|
▲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회장. |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한방제품 라인과 메이크업 제품들, 올해 초에 출시한 라인프렌즈 에디션 등이 연이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10월 프리미엄 한방 제품 ‘초공진’ 라인, 12월 ‘매트 립루즈 살사레드’ 등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1월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캐릭터를 사용한 ‘라인프렌즈 에디션’을 내놨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2014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체질개선 작업도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4년 하반기부터 미샤의 고비용 저성과 점포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미샤는 지난해 매장을 772개에서 720개로 줄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