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과 반도체기판사업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4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4일 LG이노텍 주가는 3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북미 고객사의 고급 스마트폰 화소 수 증가에 따라 카메라모듈 평균 판매가격(ASP)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북미 고객사의 저가 모델 출시도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다“고 바라봤다.
LG이노텍의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3 판매량이 비수기에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저가 모델인 아이폰SE3 생산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신형 저가 5G(5세대)통신 스마트폰을 출시해 저가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반기에는 폼팩터 변화 및 카메라 스펙을 상향한 고사양 스마트폰을 출시할 방침도 세워뒀다.
이에 더해 시스템인패키지(SiP)기판과 안테나인패키지(AiP)기판 등 반도체기판도 5G스마트폰시장 확대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스마트폰이시장이 5G로 전환됨에 따라 반도체기판 수요가 확대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기판사업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2021년 14%에서 2022년 20.4%로 늘어날 것이다”고 봤다.
LG이노텍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4610억 원, 영업이익 1조43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13.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