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중고폰을 1년 쓰고 반납하면 최대 90% 환급해준다.
KT는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의 기기 반납 프로그램인 ‘민트폰 바이백’의 환급률을 높이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민트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 번개장터 직원들이 번개장터 서울 서초 사옥에서 ‘민트폰’ 패키지와 온라인 사이트 메인 화면을 소개하고 있다. < KT > |
KT는 민트폰 바이백의 환급률을 기존 50%에서 90%로 높였다.
1년 뒤에 기기를 반납하는데 별도 구매 조건이나 약정이 없고 기기 파손이나 손상이 없다면, 부가세 10%를 제외하고 사실상 1년 동안 무상으로 중고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를테면 민트폰 바이백 가입 고객이 S급 중고 ‘아이폰11 64GB’를 60만5천 원(부가세 10%를 포함한 가격)에 구매한 뒤 1년 후에 파손이나 손상 없이 반납하면 부가세 5만5천 원을 제외한 55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민트폰은 KT가 번개장터와 제휴를 맺고 2021년 8월에 출시한 프리미엄 중고폰 브랜드다.
KT는 3월 말까지 민트폰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민트폰 바이백 홍보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100명을 추첨해 도미노피자 △민트폰 상담을 신청한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5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