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2-03-10 13: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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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문화 정착과 양극화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논평을 통해 "과거 한국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대·중소기업 사이 양극화가 심화되고 중소기업의 창의와 역동성은 저하돼 왔다"며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중앙회 로고.
그러면서 "이제는 0.3%의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99%의 중소기업이 25%에 그치는 불공정하고 비상식적 경제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의 공약을 향한 기대감도 내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윤 당선인은 대·중소기업 사이 양극화 해소를 위해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는 중소기업계의 상징적 인물을 임명하겠다는 약속을 세 차례나 표명했다"며 "이는 대·중소기업 사이 상생문화 정착과 양극화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디지털 전환 및 혁신역량 강화 등 중소기업계가 요구해 온 과제들을 대부분 공약에 반영됐다"며 "이런 중소기업 정책공약이 새 정부의 국정 어젠다로 이어져 국민이 모두 행복한 688만 중소기업 성장 시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