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낮아져, "바이오시밀러시장 경쟁심화"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3-10 08:2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여러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장 경쟁이 심해지고 있어 실적 확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낮아져, "바이오시밀러시장 경쟁심화"
▲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기존 9만6118원에서 8만8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제품들과 관련한 매출은 바이오시밀러시장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만큼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만 보면 오리지널 제약사 암젠뿐 아니라 삼성바이오에피스, 화이자, 알보젠 등이 경쟁 기업으로 꼽힌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도 시장 참여자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2021년과 비교해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미국에 출시하는 과정에서 인건비를 비롯한 판매관리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수익성이 높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매출이 2022년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 가운데 하나다.

다만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셀트리온3사와 관련된 회계 문제가 마무리되면 주가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융당국은 현재 셀트리온3사의 분식회계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데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805억 원, 영업이익 215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8.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