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른 5개 지역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
전국 5개 지역구에서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모두 21대 총선보다 높았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5곳의 잠정 투표율은 70%를 넘겼다.
서울 서초갑이 79.5%로 가장 높았고 서울 종로구가 77.3%, 대구 중구남구가 76%, 충북 청주시상당구가 75%, 경기 안성시가 72.3%로 뒤를 이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유권자가 대선 투표와 동시에 재보궐 투표를 진행하는 만큼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은 일반적으로 대선보다 낮게 나타난다.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66.2%였다. 이번에 재보궐선거를 치른 5개 지역구 가운데 당시 투표율이 70%를 넘긴 곳은 서울 서초구가 유일하다.
20대 국회에서 2019년 4월과 2017년 4월 각각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51.2%과 53.9%에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