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유플러스, 통신요금 이름에서 '무제한' 모두 없애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5-08 17:1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요금제에서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뺐다. ‘무제한’이라는 말과 달리 실제 요금제가 무제한이 아니라는 비판여론을 수용한 조치다.

SK텔레콤과 KT도 조만간 LG유플러스처럼 ‘무제한’ 표현을 삭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 통신요금 이름에서 '무제한' 모두 없애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는 그동안 ‘무제한 LTE’, ‘음성 무제한’ 등 ‘무제한’이라는 용어가 들어간 요금제의 이름을 모두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없애는 대신 월 기본료가 얼마인지 알기 쉽게 숫자로 표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며 “고객들의 혼선을 줄이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요금제 명칭을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통3사의 ‘무제한’ 요금제가 실제로는 무제한이 아니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제기돼 왔다. ‘무제한’ 요금제라 하더라도 일정 용량 이상으로 데이터를 쓰면 데이터 전송속도가 줄어드는 등 제약이 따랐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런 사실을 들어 올해 3월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데이터나 음성을 보상하는 잠정 동의의결안을 이통3사에게 제시했다.

SK텔레콤과 KT는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삭제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는데 조만간 LG유플러스처럼 ‘무제한’이라는 표현 대신 다른 문구로 요금제 이름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