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모건스탠리 "미국증시 하방압력 최장 8주 더 지속, 방어적 투자 추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3-08 10:1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긴축통화정책 등 여러 불확실성이 미국 뉴욕증시에 당분간 하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고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각으로 7일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앞으로 6~8주 동안 증시 하락 리스크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미국 증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미국증시 하방압력 최장 8주 더 지속, 방어적 투자 추천"
▲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미국 증시는 올해 초부터 가파른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제재 등 변수가 유가 상승과 더 급격한 물가 상승 가능성으로 반영되면서 증시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블룸버그는 “세계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제 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수요 위축을 피하기 어렵다”고 바라봤다.

씨티그룹도 블룸버그를 통해 주요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2020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부정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며 이는 증시에 큰 변화를 미칠 잠재력이 있다고 바라봤다.

위험자산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증시 S&P500지수는 이미 10% 안팎, 유럽 증시 주요 지수는 20% 안팎의 조정을 겪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종목에 투자하는 방어적 전략을 추천한다”며 “안정적 수익성을 기록하는 기업들을 찾아 투자해야 할 때”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