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호주 장갑차 수주가 관건"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3-08 09:3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물류비와 재료비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겠지만 호주 '랜드400' 장갑차사업 수주에 성공하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호주 장갑차 수주가 관건"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5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5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모든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보이겠지만 물류비, 재료비, 개발비 등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하겠다”며 “올해 상반기 호주 랜드400 장갑차사업의 수주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한화테크윈은 반도체 등 원재료를 구매하는 데 이전보다 많은 비용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에도 연간 100억 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했는데 올해는 상반기까지 매월 10~20억 원이 더 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독일 경쟁사 라인메탈디펜스와 호주 랜드400 장갑차사업 수주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6월에 이뤄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선정 과정에서 공장 효율성, 지역 활성화, 제품 차별화 등이 심사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해 호주 현지에 장갑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등 수주에 힘을 쏟고 있다.

호주 장갑차사업 수주에 성공한다면 물류비 등 비용 상승 영향을 만회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910억 원, 영업이익 34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보다 매출은 12.1% 늘고, 영업이익은 10.1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