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엘앤에프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기관투자자들이 7일 엘앤에프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주식은 대거 팔았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7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들은 엘앤에프 주식을 260억 원어치를 사고 66억 원어치를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1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엘앤에프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4일보다 0.30%(600원) 오른 19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가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12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250억 원어치를 사고 126억 원어치를 팔았다. 기관투자자는 2월2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삼성엔지니어링을 향한 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5.11%(1300원) 상승한 2만6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해외플랜트 수주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관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3위는 호텔신라, 4위는 LX인터내셔널, 5위는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기관투자자는 호텔신라와 LX인터내셔널, 현대건설 주식을 각각 118억 원과 103억 원, 10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407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2거래일 연속 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순매도 규모는 4일 5863억 원보다 80% 가까이 커졌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던졌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384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2779억 원어치를 사고 6626억 원어치를 팔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1.96%(1400원) 내린 7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기와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기관투자자가 많이 매도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전기와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851억 원과 74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5.44%(9천 원) 하락한 15만6500원, SK하이닉스 주가는 4.02%(5천 원) 내린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