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산업은행, 'KDB 탄소스프레드' 금리우대 혜택 기존보다 2배 확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3-06 12:21: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녹색 정책 금융상품의 금리우대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KDB산업은행은 3월부터 녹색 정책 금융상품인 KDB 탄소스프레드(탄소감축 자금)의 금리우대 수준을 기존보다 2배 상향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은행, 'KDB 탄소스프레드' 금리우대 혜택 기존보다 2배 확대
▲ 산업은행 로고.

이에 따라 KDB 탄소스프레드에는 최고 2.6%의 금리우대 혜택이 붙게 된다.

환경부가 올해 신설한 ‘녹색 정책 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KDB 탄소스프레드 상품 우대금리의 절반을 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더욱 적극적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KDB 탄소스프레드는 ‘탄소감축 자금’과 ‘저탄소 생태계 자금’으로 나뉘어 운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출시된 뒤로 지난해 말까지 모두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1조9천억 원 규모의 지원실적을 거뒀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외부 전문기관의 사전 검증 결과 ‘탄소감축 자금’을 지원받은 사업장들은 연간 약 114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탄소생태계 자금’은 풍력 발전용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페기물자원화 시설,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등 저탄소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설 투자를 끌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DB 탄소스프레드에 관한 환경부의 이차보전 지원은 정부 재정과 정책금융이 연계하여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연료전환, 폐열 회수, 공정개선, 고효율 기기 도입 등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광범위한 시설 투자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혜택이 크게 확대되는 만큼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