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수원 울진 산불에 안정조치, 한울원전 1~5호기 출력 50% 낮춰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3-04 20:27: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수원 울진 산불에 안정조치, 한울원전 1~5호기 출력 50% 낮춰
▲ 4일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산양리 일대에서 울진 방향으로 바라본 산불의 모습.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해 원전 출력을 낮추는 조치를 시행했다.

한수원은 4일 “산불에 따른 발전소 피해는 없지만 송전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한울원전 1~5호기의 출력을 50%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산불이 번져 인근 송전선로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하는 일에 대응한 선제적 전력망 안정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한수원은 산불이 직접 발전소에 피해를 주는 상황은 아니라며 현재 전력예비율에 여유가 있어 출력을 낮춰도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산불에 따른 원전 피해를 막기 위해 울산119화학구조센터의 대용량 방사포 시스템도 현장에 마련됐다.

대용량 방사포 시스템은 대형펌프차 26대가 동시에 방수하는 수준인 분당 7만5천 리터의 소방용수를 최대 130m까지 방수할 수 있다. 수중 펌프를 동원하면 호수, 하천, 해수를 소방용수로 이용할 수도 있다.

4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산불 3단계’,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